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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및 낚시/야구

프로야구 FA제도(한미일)

by 디진다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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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종료되고 비시즌 기간인 스토브리그동안 흥미로운 건 내년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각 팀의 기존선수 혹은 타 팀의 FA선수들의 계약과 관련된 쩐의 전쟁일 것이다. 스토리리그란 프런트들이 시즌 종료 후 겨울철에 난로에 둘러 앉아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보강 등을 의논한다는 의미에서 생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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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의 정의


프리에이전트(Free Agent, FA)는 모든 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취득한 선수를 의미한다.



FA자격요건


KBO에 현역선수로 최초 등록한 후 9년의 정규시즌을 활동한 선수는 FA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단, 등록년수를 채운다고 해서 무조건 FA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아니다.

1. 타자 – 당해 정규시즌의 총 경기수의 3분의 2이상을 출전한 경우

2. 투수 – 당해 정규시즌의 총 경기수의 3분의 2이상을 투구한 경우(예 144경기면 144*2/3=96이닝 이상을 투구한 경우)

3. 당해 정규시즌의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인 경우

4.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8년의 정규시즌을 활동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한다.

5. FA자격의 재취득의 경우 선수가 FA권리를 행사한 후 또는 외국에 진출하였다가 국내로 복귀한 후 소속선수로 등록한 날로부터 4년의 정규시즌을 활동한 경우에는 FA자격을 다시 취득한다.


요컨대 FA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타자는 전체 경기수의 ⅔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이닝의 ⅔ 이상 투구, 1군 등록일 145일 이상 중 하나를 만족하는 시즌이 총 9시즌(대졸 8시즌)을 채워야 한다.


※다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성적과 관계없이 대표팀 공식 소집일부터 해산일까지 FA등록일수를 산정하여 보상한다. 

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 올림픽

3. 아시안게임

4. 프리미어12

5. 기타 총재가 인정하는 국제대회


이마트 은평점7층에새로단장된..

출처 플리커 저작자 TFurban


FA자격선수 공시와 권리 행사


KBO는 매년 한국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에 당해 연도에 FA자격을 취득한 선수의 명단을 공시한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가 FA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는 경우 FA자격선수 공시 후 2일 이내에 총재에게 FA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하며 기간 내에 F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당해 연도에 한하여 FA권리의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본다.



FA승인선수 공시


KBO는 FA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신청서의 제출 마감일 다음 날 FA승인선수로 공시한다.

FA승인선수로 공시된 이후에도 원 소속 구단과의 기존 선수계약에 따라 당해 연도 11월 30일까지 원 소속구단 및 KBO가 지정한 행사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기간


FA는 총재가 FA승인선수로 공시한 다음 날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을 포함한다)과 다음 연도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을 한다.




FA획득에 따른 보상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20명 보호선수, 군보류선수, 당해년도 FA 계약선수,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보상선수 명단을 FA 선수의 전 소속구단은 제시해야 하며 전 소속구단은 3일 이내에 해당 FA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 + 보상선수 1명 혹은 해당 fa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300% 중 하나를 선택하여  FA를 영입한 구단에 통보하여야 한다.


※ FA 보상선수로 이적한 선수는 보상선수명단에서 제외한다.

2011년 시즌종료 후 FA 롯데 임경완의 SK행의 보상선수로 롯데는 임훈을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FA를 신청했던 SK 정대현과 롯데가 계약을 하면서 SK에 보상선수를 내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SK는 임훈을 선택했다.



FA획득의 제한


자기 팀의 FA 자격 선수는 무제한으로 계약 가능하다.

타팀의 FA선수를 영입하는 경우에는 해당년도의 총 FA선수의 수에 따라 영입 가능한 선수 수를 정한다.

1~10명: 1명

11~20명: 2명

21명~30명: 3명

31명 이상: 4명


2017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22명이다.

보상 규정 등으로 FA 신청을 포기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FA 신청을 한 선수가 15명이라면 각 팀은 타팀의 FA선수들을 최대 2명까지 영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FA 등급제이다.

일본은 팀내 연봉 순위에 따라서 FA등급을 나눈다.

팀내 연봉 상위 3명은 A급, 4~10위는 B급, 나머지는 C급으로 A, B급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전 소속팀에 보상선수와 보상금을 줘야하지만 C급의 선수를 영입할 때는 전 소속팀에 어떤 보상도 하지 않아도 되어 자유롭게 이적을 할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시행한다.

퀄리파잉 오퍼는 간단히 구단이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2017년 약 190억)을 줄테니 다음 시즌에도 우리팀과 1년 재계약을 하자는 제안이다.

이 때 구단은 2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

어떤 선수는 1년에 190억의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구단이 판단해 퀄리파잉 오퍼를 안하는 경우이다.

반대로 이 선수는 팬들에게 인기도 있고 1년에 190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당연히 퀄리파잉 오퍼를 넣는 경우이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은 선수는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하더라도 연봉계약만 하면 된다.

즉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은 선수를 영입한 새 팀은 연봉계약만 하면 되고 기존 팀에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된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도 내가 과연 시장에 나가서 새 팀와 190억 넘게 계약을 할 수 있을까의 경우로 2가지로 나누어지게 된다.

선수입장에서 다른팀과 1년에 190억 넘게 계약하기에는 아직 내가 부족하고 판단되면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내년에 190억 받고 기존팀에 1년 뛴 뒤 다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면 된다.

반대로 시장에 나가도 나는 1년 190억 이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라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있다. 근데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를 영입한 팀은 신인지명권을 잃게 된다.

30개 팀의 메이저리그에서 상위 20개 팀이면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나머지 10개 팀은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잃는다.



출처 KBO홈페이지 내 2017 KBO 야구규약 참고 = http://www.koreabaseball.com/Reference/Ebook/Ebook2017.aspx


2017/11/16 - [야구 및 낚시/야구] -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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