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함(해를 향한 암자) 구경하세요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향일함 가는 길이다.

주차는 거북목 무료 주차장에 차를 던지고 흐린 날로 인해 우산 하나를 챙겨 경사길을 오른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지방문화재 제 40호로 남해 금산 보리암, 낙산사의 홍연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로 원효대가 창건했다고 한다.

경사길 좌우의 식당가들을 지나 향일암매표소에 도착했다.

어른은 0.2만원의 관람료를 내야한다.

향일암을 가는 길은 계단과 평길이 있다.

계단은 약 10분, 평길은 15분 정도 걸린다.

좌측이 계단길, 우측이 평길이다.

우리는 평길을 선택했다.

평길이라도 약간의 오르막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향일암 입구쪽에 화장실과 계단길이 보인다.

비가 와서 그런지 돌이 미끄러워 꽈당하는 어린이들도 2번이나 보았다.

불상 앞에서 절을 하고 계신 분들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는 거북이들이다.

거북이 얼굴과 등에는 동전들이 반짝인다.

목욕도 한번 시켜 드리고,

약수터이다.

역시 거북이들이다.

다시 관음전 법당가는 길로 고고씽~~

머리 조심을 하면서 법당으로 향한다.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과 함께 불타고 있는 초.

원효대사 스님의 좌선대가 보인다.

내려오는 길 다시 계단길이 아닌 평길를 선택해 금오산 전망대로 이동하기로 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가뿐 숨을 내쉬면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갈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그래도 올라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끔 해 준 눈 앞에 풍경들이다.

조금 더 올라가서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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