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자, 구원투수의 기록

야구규칙 10.17 (b)
타자가 2스트라이크 뒤 물러나고 대타자(substitute batter)가 삼진으로 타격을 마쳤을 경우 첫 번째 타자에게 삼진과 타수를 기록한다.
대타자가 삼진이 아닌 다른 결과로 타격을 마쳤을 때는 모두 대타자의 행위로 기록한다.
[주]한 타석에 3명의 타자가 교체하여 세 번째 타자가 삼진으로 끝났을때는 두번째 스트라이크가 선고된 때에 타격을 한 타자에게
삼진과 타수가 기록된다.

위의 야구규칙을 요약하면

교체된 대타자가 모든 기록을 가진다.

단 2스트라이크(볼의 갯수에 상관없이) 이후에 대타자로 교체되어서 삼진을 당했을 때만 앞 선 타자에게 삼진과 타수가 기록된다.

예컨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대타자가 안타, 삼진 등를 기록했다면 누구의 기록일까?
2스트라이크 되기전인 1스트라이크(볼 갯수에 상관없이) 상황에서 교체되었기 때문에 모든 기록은 대타자의 몫이 된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대타자가 나와서 안타, 삼진을 기록했다면?

2스트라이크 이후에 대타자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안타는 대타자의 기록으로 삼진은 앞 전 타자의 기록으로 인정된다.

야구규칙 10.18 (h)
구원투수는 투수가 교체될 당시 타자가 결정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에 있을 경우 그 타자에게 허용한 4구에 대하여는 책임지지
않는다.
(1)투수가 교체될 당시 볼카운트가 다음과 같을 때 그 타자가 4구를 얻었을 경우에는 그 타자의 타석과 4구는 구원투수가 아닌 전
임투수의 책임으로 한다.
스트라이크 0  1  0  1  2
볼            2  2  3  3  3

(2) 앞의 경우 타자가 안타, 실책,야수선택,포스 아웃,사구(몸에맞는볼)등으로 출루하였을 경우 구원투수의 책임이 된다.
(3)투수가 교체 출장하였을 경우 당시 타자의 볼카운트가 다음과 같은 경우 그 타자 및 그 타자의 행위는 구원투수의 책임이 된다.
스트라이크 2  2  1  0  2  1
볼            2  1  1  1  0  0

대타자와 비슷하게 구원투수들도 투수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의 결과는 모두 구원투수의 책임이 된다.

즉 요컨대

구원투수가 투수에게 불리한 카운트인

스트라이크 0  1  0  1  2
볼            2  2  3  3  3

에서 구원등판을 하여서 4구 즉 포볼을 주었다면 전임투수의 기록으로 인정되고 나머지 결과는 모두 구원투수의 기록으로 인정된다.

종합적으로 예를 들어보자.

볼카운트가 3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선동열 대신 오승환이 올라왔고, 타자는 김태균에서 이대호로 교체가 되었다.

구원등판은 오승환은 대타자 이대호와의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면 투수, 타자들의 기록은 어떻게 될까?

타자부터 살펴보자.

이대호가 올라온 상황은 2스트라이크(볼의 갯수에 상관없이) 이후의 상황이다.

2스트라이크(볼의 갯수에 상관없이) 이후에 대타자로 교체되어서 삼진을 당했을 때만 앞 선 타자에게 삼진과 타수가 기록된다.에서

삼진은 휫스윙을 한 이대호가 아닌 김태균에게 기록이 된다.

만약 삼진이 아닌 다른 결과였으면 모두 이대호의 기록이 되겠다.

투수를 살펴보면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 투수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투수가 교체되었지만 삼진으로 마무리 했으므로 기록은 오승환의 삼진으로 기록된다.

2017/06/05 - [야구 및 낚시/야구] - 몇타석 몇타수 몇안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