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분해 직접 청소하기

각종 망치, 드라이브 등 기본 공구와 복스알과 기어풀러를 이용해 세탁기를 분해한 뒤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분해 작업을 한 세탁기는 삼성 통돌이 제품이며 다른 제조사 제품도 거의 동일하게 분해 가능하다.

세탁기 분해 청소를 하기 위해 구입한 공구는 36mm 복스알과 기어풀러뿐이다.

작업을 할 때는 전원코드를 꼭 뽑고하자.

▼ 세탁기 두껑을 분리하는 작업은 간단하므로 나중에 하고 먼저 가장 힘든 36mm 나사를 집에 있는 공구를 가지고 풀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자. 괜히 세탁기 두껑을 분리한 뒤 작업을 해 나가는 과정에 36mm 나사를 못 풀면 다시 두껑을 원 상태로 만들어 하는 귀찮음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세탁기를 열어 아래 세탁판 가운데 부분을 보면 구멍이 있다. 일자드라이브 등으로 분리시키자.

▼ 그럼 아래와 같이 나사가 하나 있다.

▼ 제조사, 제품에 따라 나사의 규격이 다르겠지만 이 제품은 11mm 복스알을 이용해서 쉽게 풀었다.

▼ 나사를 풀었다면 세탁판을 분리시켜야 된다. 그냥 잡아 올려도 되는 제품도 있지만 세탁판이 잘 빠지지 않는 제품이라면 세탁판 임의의 구멍에 송곳이나 철사 등을 이용해 세탁판을 빼내면 된다.

▼세탁판을 분리한 뒤의 세탁기 바닥의 모습이다.

▼ 36mm 너트이다.

▼구입한 36mm 복스알을 깔깔이에 연결한 뒤 망치로 쳐 가면서 풀면 된다.

▼ 36mm 복스알을 이용해서 풀면 된다고 했는데 이게 말은 쉽지 실제 풀려고 하면 약간 개고생을 하게 된다.

안 풀려서 WD로 뿌려보고 반대방향으로 망치도 쳐보고 했다.

푸는 방향은 세탁기통을 좌우로 돌려본다. 이 제품은 시계방향으로만 돌아가고, 반시계방향으로는 돌아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세탁기통이 돌아가는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망치질을 하면서 36mm 너트를 풀어야 된다.

삼성제품은 36mm이지만 타제품은 너트 사이즈가 다르니 참고하자.

▼세탁기와 세탁조를 연결해 주는 너트를 풀었으니 이제부터 세탁기 분해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세탁기 두껑을 분리해서 세탁조를 빼내보자.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탁기 앞쪽을 살펴보면 고무로 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 고무를 뺀 뒤 나사를 풀어주자.

▼ 앞쪽 나사 3개를 풀고, 전면 세탁기 조작부를 일자 드라이브 등으로 빈 틈에 끼워 빼내자.

조작부를 빼내면 아래와 같이 나사 2개가 보인다.

나사를 풀자.

▼ 세탁기 뒤쪽도 마찬가지로 나사를 풀어주면 된다.

아래 엑스로 된 부분의 나사는 굳이 풀지 않아도 된다.

▼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풀어준다.

요컨대 세탁기 두껑을 분리하려면 먼저 세탁기 조작부 부분의 나사를 풀고, 조작부에 숨겨져 있는 나사 2개와 세탁기 뒷쪽의 나사 2개를 풀면 된다.

▼ 나사를 풀었다면 세탁기 두껑 부분을 살살 흔들어 본 뒤 두껑을 올리면 된다.

이때 세탁기 뒷면의 연결 호스가 걸릴 수 있으니 분리 후 두껑을 들어올리자.

▼ 전원공급라인 등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된다.

▼ 세탁조 윗 부분을 고정하는 녀석을 나사를 풀어 분리시킨다.

▼ 세탁기에서 세탁기통을 빼 낼때 필요한 기어풀러이다.

택배비 포함해서 1.5만원에 구입한 4인치 3발이다.

▼ 아래 그림처럼 물리고

▼윗부분을 돌려주면 세탁통이 공중부양을 하게 된다.

▼세탁기에서 탈출한 성인남자 힘만으로는 빼기 힘든 세탁통이다.

(처음에 기어풀러없이 남자 2명이서 빼 보려고 했지만 삽질만 하고 결국 기어풀러를 구입한 뒤 힘 안들이고 쉽게 빼낼 수 있었다.)

▼ 세탁통을 뺀 세탁기 모습이다.

▼이제 부터가 일이다. 세탁기 분해하는 것보다 세탁통 청소하는 작업이 더 힘들었다.

구석구석 청소해주고

▼스팀청소기도 이용하고,

▼청소 후 건조를 하고 다시 세탁통을 조립하면 된다.

세탁통을 다시 세탁기에 넣고 볼팅작업 후 나머지 작업을 마무리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