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에 준공된 고래문화마을은 1960~70년대 고래잡이로 유명했던 장생포 어촌의 과거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할 수 있게 옛날 거리와 다방, 방앗간, 이용원, 대포집, 서점, 국민학교, 여인숙, 가게 등이 잘 어울려져 있다.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1 (매암동)
관람시간
하절기(4~10월) 평일 09:00 ~ 18:00 (매표마감 17:30) / 주말 · 공휴일 09:00 ~ 20:00 (매표마감 19:30)
동절기(11~3월) 평일 · 주말 · 공휴일 09:00 ~ 18:00 (매표마감 17:30)
관람요금
1,000원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ㆍ추석 당일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우체국 건물에서 교복을 체험할 수 있다.
대여료는 한시간에 2000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짐을 보관할 사물함 같은 시설이 없었다.
그리고 교복 사이즈가 좀 적었다.
교복으로 갈아입고 이곳저곳 둘러본다.
요즘 세대들에게는 낯서러울 수 있는 옛날 가전제품들이다.
어릴 때 흑백텔레비젼 채널을 돌려가면서 만화를 본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카세트 테이프를 넣어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들도 보인다.
시내에 나가면 리어카에 최신 인기가요 모음, 80~90년대 인기가수 신승훈, 김건모 등의 앨범 등도 불법 복제품이 많이 팔았다.
영어책의 카세트 테이프를 녹음할 수 있게끔 카세트 테이프에 휴지를 넣던지 등으로 구멍을 막아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을 녹음한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
레코드판 - 카세트 테이프 - CD 이후 MP3 파일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USB 등의 아주 작은 물건으로 옛날에 비해 몇 백배 몇 천배 더 많은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는 걸 보고 시대의 변화가 무시무시하다는 걸 느낀다..
전화기도 보인다.
원하는 숫자에 손가락을 넣어서 돌려서 전화걸든 전화기다.
장생포 국민학교의 내부 모습이다.
졸업 후 2년인가 3년 뒤에 초등학교로 바뀐 것 같다.
어릴 때 저런 나무로 됀 책상 의자에 앉아서 공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겨울엔 교실 가운데 있는 난로 위에 도시락을 놓은 기억들과 당번이 걸리면 교무실에 가서 장작을 가지고 온 기억들도 나게 끔 잘 표현되어져 있다.
수업시간에 도시락 까먹기.
급식으로 인해 도시락이 생소한 요즘
수업 2~3교시 마치면 배고파서 쉬는 시간에 많이 도시락을 먹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부셔먹었던 라면의 맛은 왜 지금 먹으면 그 때 그 맛이 안나는 것 일까?
나의 국민학교졸업 기념 앨범은 왼쪽 사진과 비슷한 모습으로 흑백이다.
저 앨범을 열었을 때 그 때 당시 친구들 얼굴이 어떤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었는지
다시 한번 옛 앨범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가수 윤수일씨가 장생포 국민학교 출신이거 같다.
고래잡는 작살이라고 해야하나.
가게다. 일명 점빵
추억의 과자들도 많이 보였다.
대포집에서 한 컷
제 2회 고래문화마을 사진컨테스트이다.
우연히 컨테스트 하는 걸 발견하고 설정을 해가면서 사진을 많이 찍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해 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감사하다.
위 사진을 설마하면서 접수를 했는데 교복 부분에서 장려상을 받고
고래탐사 무료 승선권 2매와 고래문화마을 무료입장권을 등기로 받았다.
조만간 다시 울산 장생포로 좋은 추억 만들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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