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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걸어서 갈 수 있는 섬 고흥군 우도

by 디진다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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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지붕없는 박물관 전남 고흥군 남양면에 위치한 섬 우도(牛島).

물때에 따라서 하루 두세번씩 바다 갈림길이 열리고 닫힌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우도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하고, 

약 1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중산일몰전망대에 바라본 우도의 모습.

제일 왼쪽에 보이는 섬이 우도이다.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우도마을 입구 길 앞에는 바다 갈라짐 현상에 대한 설명과 우도 물때표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우도 말고도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서 바다 갈림길이 열리는 곳이 많다.
실미도, 제부도, 무창포, 진도, 매물도, 진해 소쿠리섬 등이 있다.

이 날이 1월 3일로 기억하는데 음력날짜를 보니 12월 6일이다.

몇 물인지 확인하려면 음력날짜의 일 수에 7을 더하면 되니

1월 3일은 6+7해서 13물이 된다.

13물이면 조금까지는 죽는 물이다.

즉 물이 천천히 들어오고 천천히 나가므로 물쌀도 세지 않다.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근처 동강면의 소문난 갈비탕에서 아점을 먹고,

바다 갈림길을 보기 위해 열심히 달려 갔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완전히 물이 들어오는 모습이다.

사진 속에 두 분은 우도에서 온 선외기를 타고 우도를 들어 갔다.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다음 날 바다 열림 시간을 보고 대충 맞추어서 다시 찾은 우도 마을이다.

멀리 보이는 길 중간은 조금씩 바다에 잠겨 가는 모습이다.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우도 바다길을 조금 걸어본다.

길 좌우로 열린 갯벌에는 꼬막, 낙지 등이 깔려 있을 것 같다.

우도로 들어가는 차량과 우도에서 나오는 차량이 이 좁은 길 위에서 만나면 어떻게 될까?

길 중간중간쯤에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피할 수 있는 조금 큰 공간이 있다.

한 번 길이 열리면 물때에 관계없이 최소한 5시간 정도는 바다 갈림길이 열리므로 참고하자.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조금씩 바다 갈림길을 삼키는 바닷물이다.

바다는 알면 알수록 더 신기한 자연의 존재인 것 같다.


전남 고흥 우도 A mysterious Crossing the Sea. Udo Island 우도 가족의 섬


우도까지 걸어갈 수 있는 길은 약 1.5KM정도이다.



Daum지도 고흥군 남양면 우도 바다길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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