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고장나서 안 돌아갈 때

갑자기 잘 돌아가던 선풍기가 윙하는 모터 도는 소리와 함께 멈춰서 돌아가질 않는다.

이 선풍기도 생각해보니 15년이 넘은 것 같다.

(1년에 4개월만 작동시킨다면 4×15=60개월=5년이지만)

바람조절이 좌우뿐 아니라 상하까지 조절되고 리모콘까지 있는 선풍기라 잘 사용했는데.

먼저 선풍기의 앞 부분을 해체했다.

해체한 뒤 선풍기 프로펠러를 돌려 보았다.

뻑뻑해서 잘 돌아가질 않는다.

(이상태에서 전원을 온 시키고 프로펠러를 돌리면 돌아가는 경우도 있음, 프로펠러가 잘 돌아간다면 콘덴서나 다른쪽이 고장 난 것임)

보통 선풍기 고장은 모터가 타서 사망한 경우, 전선의 단선, 윤활유 부족 등이 있다.

모터쪽에 타는 냄새도 없고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니 윤활유 부족(15년이 넘었으니)이라고 생각하고 전원을 분리 후 다시 분해를 한다.

나사를 하나씩 풀어 나간다.

구리스와 뿌리는 윤활유를 준비했다.

분해를 한 뒤 회전축과 웬만한 이음새 부분에 구리스를 떡칠해 주었다.

다시 역순으로 조립을 하고, 조립을 할 때 나사를 꽉 조으지 않으면 회전으로 인한 소음이 나던지 기타 소음이 나므로 가능한 세게 조으자.

작동시키니 멀쩡이 잘 돌아간다.

요컨대 프로펠러를 돌렸을 때 뻑뻑한 느낌이 든다면 분리한 뒤 구리스 등의 윤활유를 칠해주면 된다.

프로펠러가 잘 돌아가는 경우는 다른 부분이 고장이 난 경우이다.

2017/08/09 - [생활의 지혜/기타] - 휴대용 미니 선풍기 베터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