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WBC) 일정

축구엔 월드컵이 있다면 야구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WBC)이 있다.
200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에 2회 대회가 열렸다. 하계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의 큰 대회들과 중복되는 걸 피하기 위해서 이번 2013년 제 3회 부터는 앞으로 4년마다 열리게 된다.
1, 2회 대회는 모두 일본이 우승을 했고, 우리 나라는 1회 대회땐 3위를 2회 대회땐 아쉽게 2위를 했다.

각 조에서 상위 2팀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을 한다.

A조와 B조 상위 두 팀끼리 붙어서 2팀, 역시 C조와 D조의 상위 두 팀이 붙어서 2팀이 챔피언쉽 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는 3월 8일, 챔피언쉽라운드는 3월 18일부터 열린다.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 = http://goo.gl/wqqXh

A조 경기가 열리는 일본의 Fukuoka dome = http://goo.gl/wNhLC

A조와 B조의 2라운드는 도쿄돔에서 열린다.

그리고 챔피언쉽 라운드와 결승전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http://goo.gl/lTmQq)

대회 규정을 간단히 보면

투수는
한 경기에 30개 이상을 던졌을 때나 이틀 연속으로 던졌을 때 하루 휴식을 해야한다.
한 경기에서 50개 이상 던졌을 땐 4일간 등판할 수 없다.
1라운드는 제한 투구수(한 명의 투수가 던질 수 있는 최대의 공 수)가 65개, 2라운드는 80개, 준결승전과 결승전(챔피언쉽 라운드)는 95개이다.
그리고
콜드게임은 1,2차 라운드에서만 적용된다. 1라운드는 7회 10점, 2라운드는 5회 15점이상이여야만 콜드로 선언한다.

말도 많은 승부치기도 연장전에 갔을 경우 13회 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기존 승부치기는 감독 임의대로 칠 타자를 선택하고 앞 주자 2명을 내 보냈지만
이번 규정은 12회 마지막타자 즉 1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당한 타자가 13회 주자 2명이 있는 상태에서의

선두타자인 셈이다.
예컨대 12회에 4번타자가 마지막 아웃카운트 였다면
13회는 2,3번을 2,1루에 두고 4번타자가 공격한다는 소리가 된다.
그리고 몇몇 기사들 읽어보니 홈런에 관한 비디오 판독이 있었다.
우리는 보통 감독이 신청을 하지만 WBC는 감독재량이 아닌 심판 스스로의 판단에서 홈런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할 때 실시한다고 한다.

위에서 보듯이 챔피언쉽 라운드에서는 무조건 지면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한다.

3, 4위 결정전도 없다.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나는 생각나는거 3개만 뽑아라 한다면

이진영의 도쿄돔에서의 다이빙캐치와 이종범선수의 일본상대로 2루타(당시 3루뛰다가 죽었죠), 그리고 결승전에서

이범호의 9회 동점 적시 좌전안타가 생각나네요.

아무튼 누군가에 기억이 남을 좋은 경기 보이길 바라면서 한국 화이팅